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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욕지도 자가격리 끝나서 나는 떠났다. 4

by 육대디 2021. 10. 30.

 

앞선 포스팅에서 욕지도 가는 배 타기, 펠리컨 바위, 숙소 등에 대해서 소개했지요?

 

글이~ 참~~ 지루하고 길게 느껴지시겠지만, 현장의 생동감을 위해서 좀 늘였습니다^6

 

 

 

4편 시작합니다.

 

같이 간 부인이 노트북으로 일을 하는 동안 심심해서 사진 찍어 봅니다.

 

마트에서 사 온 동원 상상 육포 스리라차 맛

 

봉투는 남자 손바닥만 한데

 

들어있는 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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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습입니다.

 

 

 

 

 

이런저런 일을 하다 보니 4시가 넘었고, 섬이라서 곧 해가 질것 같아서 관광은 놔두고

 

펜션에서 서비스로 제공하는 낚시를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릴낚시대와 새우 미끼가 1세트에 5천, 2세트니까 1만 원입니다.

 

 

 

 

펜션에서 내려다보이는 방파제 쪽으로 가서 하려고 했는데..

 

 

사장님의 첫마디가 바람이 좋지 않은데....... 경험해 보시려면 하라. 고.. ㅡ.ㅡ ㅋ

(안잡힐거라는 걸 빙빙 돌려말한듯)

 

암튼 장비 들고 고고싱

 

 

 

 

 

 

 

 

고기가 정말 작은 것 밖에 없어서 미끼 먹고 도망가는 애들 ㅡ.ㅡ ㅋ

 

이렇게 한 시간가량 세월을 낚았네요. ~ 저 옆에 프로 같은 분들고 우리가 있던 1시간 동안 낚싯대를 들어 올리시는 분은 없다더라구요

 

진짜로 사장님 말대로 바람이 좋지 않은가 봅니다.

 

 

 

그래서~

 

이제 저녁식사와 야식거리를 사러~ 해녀포차로 나옵니다

 

다음 지도 기준

 

2018년 도에 이 건물을 지었고

 

 

네이버 지도 기준

 

2019년 4월 사진에는 장어구이탕 활어판매점으로 되어 있습니다.

 

 

티맵, 네이버지도, 다음지도(카카오) 다 안 나오네요.

 

 

그러나 길가에 있으니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계속 언급하지만 절대 7분 아닙니다.

 

저희는 해변도로로 왔고, 내륙도로가 빠르다고 하지만 내륙도로가 우리 생각하는 그런 도로가 아닙니다.

 

 

 

차량 두 대가 마주 보고 지나가기도 힘든 도로지요 ^^

 

 

 

 

 

 

암튼 해녀 포차에 도착을 했고

 

 

 

 

 

 

뭐 다 아시겠지만

 

쯔양도 다녀갔꼬

현금과 이체만 받는 것이 솔직히 기분이 좋진 않았지만.(요즘 같은 시대에.. 몇천 원짜리도 아니고)

 

 

 

사진이 좀 선명치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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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저희는 소라 1(1만 원), 고등어 2(3만 원) 그리고 메뉴에는 없지만 매운탕 거리를 좀 달라 해서

 

냉장고에 있던 큰 쥐치 한 마리와 회 뜨고 남은 뼈, 내장해서 1만 원

 

 

총 5만 원어치를 구입했습니다.

 

 

 

펜션에 미리 내륙에서 사놓은 다이아몬드와 집에서 이럴 줄 알고 양파 조금 준비해 온 것이 있어

 

일단 펜션으로 돌아옵니다.

 

매운탕을 푹~끓일수록 맛나서 매운탕 먼저 끓입니다.

 

 

 

 

모든 생선을 넣고 집에 거 가져온 양파와 해녀 포차에서 받아온 쌈장, 고춧가루, 깻잎

 

그리고 마법의 라면 수프 반개를 넣고~ 중불로 팔팔 끓게 놔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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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와 고등어로 애피타이저를 시작합니다.

 

 

 

 

소라는 고소하고 꼬들꼬들하고 바다 맛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태어나서 이런 고등어는 처음이다!!! 활고등어 회!!!(아마도 양식)

 

 

 

 

 

할 말이 없습니다.

 

고소하고 부드럽고 탱탱하고 신선한 이 맛!

 

 

 

 

 

다음에 와도 고등어를 선택하겠습니다.

 

 

 

 

 

기다리는 사이 매운탕 완성!!!!

 

없는 재료로 했지만 매직 스프 덕분인지 참 맛난 게 완성되었습니다.

 

 

 

 

 

먹다 보니 다이아몬드 소주 1과 맥주 1로는 모지라서 펜션 사장님께 소주 한 병 더 사옵니다

 

 

 

 

만약 고등어회와 소라만 사 왔으면 약했겠지만.

 

여기에 쥐치 매운탕과 햇반, 김치를 곁들여서 소주 2병 똑딱입니다.

 

원래 더 먹을 수 있으나 여행이니 여기까지~ %%

 

 

 

 

 

 

배도 불렀겠다~ 쓰레기를 정리하면서

 

나와서 30분가량 산책도 하고~ 펜션에서 졸다가 씻고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사진엔 없지만 해장엔 역시 라면이죠~^^

 

원래 하루가 지나서 포스팅 끊고 가려 했는데

 

할 이야기가 많아서 그냥 계속 갑니다.

 

 

또 씻고 준비하다 보니 체크아웃 시간까지~ 흘렀네요

 

원래 성격상 아침 일찍 돌아다녀서 다 보는데, 여기는 그럴 필요 까진 없는 것 같아요

 

 

 

저희는 전체적으로 배에서 내려서 우회전~으로 돌았지요? 아마도 ㅋ

 

그래서 오늘도 바다를 오른쪽에 끼고돕니다.

 

 

해안만 따라다고 정경이 많은데~~ 여기는 기억은 나지 않지만 화려한 외출 촬영 장소랍니다.

 

뷰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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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저렇게 찍으시더라고요. 근데 코너 길인데 주차장이 따로 없으니 최대한 차를 길가에 붙여 주차해야 합니다.

 

 

 

 

 

 

진짜 뷰는 최고인 것 같아요.~~

 

 

 

 

 

검색하다 보니 모녀의 기적이라는 새 에덴동산이라는 곳이 있더라고요~

 

이미 지나쳐 와서 차를 돌려 가보기로 했습니다.

 

네비 따라가면 됩니다.

길이 아주 좁아요.

 

 

하필 자전거족을 만났는데

 

 

 

 

주차하고 나서 한참을 걸어가는데 저분 포함 20여 명이 먼지 날리며 자전거 타고

마스크 쓴 사람 손에 꼽을 정도더라고요.차가 오는데 절대 안 비켜요.

 

다행히 몇 분은 비켜서 주시던데.(감사했어요)

 

 

그냥 차에서 저 사람들 가길 기다릴걸... 좀 아쉬웠어요. 자기만 편하면, 자기만 좋으면 다인 사람들

 

미워요

 

 

 

 

 

 

풀숲 사이로 보이는 저곳이 새 에덴동산

 

 

 

 

입구 근처까지 갔다가 그냥 돌아 나왔습니다

 

여기서 뭐라고 말을 하면 종교 싸움 날 것 같아서리... 암튼 그냥 안 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나오는 길 우측에 아래쪽에 해안이 보입니다.

 

몽돌게민박 앞이던데 해안 이름이 몽돌게인가? 봅니다

 

 

 

 

 

 

 

여기 가파른 길로 내려가면

 

 

 

 

 

 

 

 

 

아무도 없는 고즈넉한 해변이 나옵니다 여기서 20분쯤 파도 소리 듣다 왔어요

 

이런 관광객 없는 해변 너무 좋아요

 

 

 

내려왔으니 다시 올라가야겠죠?

 

 

 

 

 

 

 

 

 

 

 

반대편의 유동 어촌체험마을도 한번 들러 봅니다

아무것도 없어요 ㅋ

 

 

 

 

 

정리하자면

 

1. 낚시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2. 해녀 포차는 비쌌지만 그 값을 한다

 

3. 해안 도로 풍경은 이쁘나 주차장이 휴게소마다 주차장이 거의 없다

4. 새에덴동산은...........쩜쩜쩜

5. 몽돌게 해변(추정)은 너무 좋다.

 

자 오늘 포스팅을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