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수박맨으로 만들어준 모자 만들기!!!

 

 

내일은 아들 학교 개교기념일이다.

행사가 3일간진행되며(코로나로 행사를 축소하고 학년별로 날자를 다르게 한것 같다)

어제 퀴즈대회에서 1등을 해서 도서상품권을 집에 가져다준 기특한 아들이다.

 

 

 

내일은 코스튬을 한다고 해서 

우리는 아들을 수박맨으로 변신시켜 주기로 하였다.

 

토르 옷이나 공룡옷 등이 있지만. 너무 더워..더운데 그것 까진 입으라고 못학겠어서~`

 

인터넷으로 수박 그림 옷을 삿고 내일 새벽 7시 도착 보장인데 ㅡ.ㅡ 

 

갑자기 택배노조 파업가결뉴스가 나왔다.

 

제발....우리집거 까지는 주시고.ㅡㅜ 

택배기사님들 항상 수고 많으십니다.

 

 

이제 모자를 사야하는데...배송이 늦다..와....

 

그럼 만들자..

 

 

인터넷사진을 보던중 수박 벙거지 모자가 있길래 그걸 모티브로 열심히 설계를 하였다 

 

쓸데없이 진지하다고 핀찬을 주는 부인이다.

 

설계를 토대로 a4용지로 대충~~ 만들어 보았다..

 

오 딱맞다.

 

 

이제 본 설계를 마치고 ~

 

 

 

수박씨 스티커를 제작하고 

 

 

수박의 껍질이 될 모자 챙부분 덧대기 재료

그리고 메인 프레임.

 

총 6장 + 6장 이다.

 

 

열심히 출력하고 자르고 붙여서 ~~

 

짠 

 

 

 

아들이 미안. ㅋ

 

이정도 까지 퀄러티가 나왔다.

 

근데 종이로만 이루어져 조금 약한감이 들어서~~

 

안에 보강을 좀 해주었다.

 

 

하루만 쓰면되니..문제 없겠지~라고 자기 최면을 걸어 본다.

 

 

이렇게 오늘 하루도 저물어 간다~

 

그럼 이만 ~뿅